TAKE 00007(3.5mm)-태안에서.....(2026.5.20)
TAKE 00008(3.5mm)-태안에서..... 題: 우연이 선물한 복고풍의 기록 — 태안에서 (3.5mm)낮에 태안 요새의 높은 베란다에서 특별한 기대 없이 우연히 셔터를 격발한 사진이었다. 비에 젖은 푸른색 지붕들과 도로 위를 흘러가는 차량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도시의 풍경을 그저 담백하게 포획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완성된 결과물을 관조하는 순간, 뜻밖의 묘한 감상이 밀려왔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의 전체적인 색감과 거친 입자감이 마치 오래된 35mm 필름 카메라로 인화한 듯한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하고 빛바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어지러운 간판들과 복잡하게 얽힌 도로 지형들이 필름 감성의 톤다운된 필터 안에서 차분하게 정돈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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