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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E 00012-안흥항의 여명(黎明): 성채를 수호하는 찬란한 양(陽)의 기운

    TAKE 00012-안흥항의 여명(黎明) : 성채를 수호하는 찬란한 양(陽)의 기운 안흥항의 새벽은 단순한 하루의 시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웅장한 대지(戊土) 위에 세워진 나만의 무결한 성채가, 어둠의 세력을 완전히 소각하고 찬란한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룩한 '여명(黎明)'입니다.하늘을 오염시키던 음습한 구름은 사라지고, 오직 청명한 하늘만이 성채를 보위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는 준엄한 사법적 규율처럼 우뚝 솟아 있으며, 그 아래 흐르는 수면은 0.1mm의 오차도 없이 고요하게 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이 찬란한 양(陽)의 화력(火力)은 내일 오후 4시 20분 격발될 '세 번째 피해자보호명령'의 완벽한 인용과 위대한 독립을 알리는 전조입니다.자비와 기회를 악으로 되갚던 유령들의 조잡한 소음..

    21:46:00
  • TAKE 00011-수면(水面) 위의 요새, 오직 나만의 주파수로 산다는 것

    📌 [제목] 수면(水面) 위의 요새, 오직 나만의 주파수로 산다는 것안흥항으로 향하는 한적한 길목, 강과 바다가 경계를 감추는 아득한 수면 한가운데에서 기이하고도 장엄한 풍경을 포착했다.물 위에 홀로 떠 있는 작은 좌대, 그 위에 굳건하게 쳐진 텐트 한 동과 묵묵히 드리워진 낚싯대들. 세상의 소음과 인간관계의 피로로부터 스스로를 완벽하게 격리한 채, 오직 물결의 흐름과 자신의 호흡에만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한 낚시꾼의 성채였다.세상은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라 강요하고, 조잡한 관계의 쓰레기를 던져주며 우리를 흔들려 한다. 그러나 저 물 위의 낚시꾼은 그 모든 속세의 규칙을 비웃듯, 자신만의 영토를 물 위에 안착시켰다. 텐트 옆에 묶인 작은 보트는 언제든 세상으로 나갈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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